“코인베이스, 비트코인캐시 상장 전 내부거래”…미 법원, 투자자 소송 기각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내부 관계자들이 상장 전 비트코인 캐시를 거래했다고 주장한 투자자들의 소송이 기각됐다. 투자자들의 주장에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25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은 지난 3월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 캐시가 상장된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그 즉시 코인베이스, GDAX(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캐시를 거래할 준비를 해뒀다”며 “해당 코인이 상장될 당시 외부 투자자에겐 해당 코인의 가격이 불공정하게 올라간 상태였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지방법원 빈스 차브리아 판사는 판결을 통해 “원고의 주장에 대한 법적 근거가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을 접한 사람은 여전히 코인베이스가 어떤 다른 조처를 해야 했는지, 원고의 주장대로 상황이 공정했다면 코인베이스 리스트에 오른 비트코인 캐시를 더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었을지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고 측 변호사인 린다 그랜트는 항소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