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당국, JVCEA에 암호화폐 자율규제 권한 부여

일본 금융정보국(FSA)이 암호화폐거래소협회(Virtual Currency Exchange Association, JVCEA)에 일본 암호화폐 산업에 관한 자율규제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SA는 JVCEA에 고객 자산 보호, 자금 세탁 방지, 운영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위임했다. 지난 8월 JVCEA가 FSA에 자체 규제 권한을 요구했던 공식 신청서에 대한 FSA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JVCEA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기 전부터 이에 관한 의견을 개진해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매거진은 “금융정보국의 승인을 받기 전에도 이미 JVCEA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모네로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규제안을 만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협회는 거래소가 온라인상에서 관리하는 디지털 통화량의 상한선을 정하거나 암호화폐 자산을 보증하기 위해 따로 예금과 국채를 보유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JVCEA는 일본 내 16개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참여하는 협회로, 자율규제안을 확립하고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를 준수하는지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산업을 구축하고자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