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토큰을 이오스로? ‘EOS21’ 프로토콜 나온다

이더리움 토큰을 이오스(EOS) 토큰으로 전환(swap)하는 프로토콜이 나온다.

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이오스의 플랫폼 관리자(BP)인 쉬오스(shEOS)는 지난 12일 깃허브를 통해 ‘이오스21(EOS21)’이라는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앱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을 이오스 기반의 EOS21토큰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쉬오스는 “ERC20 스마트컨트랙트에 만료나 정지 기능이 없지만 해당 토큰을 다른 블록체인으로 옮기고 싶은 경우 EOS21 프로토콜이 새로운 선택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하려면 ‘스냅샷(snapshot)’이라는 방법을 써야 했다. 스냅샷이란 컴퓨터 파일 시스템에서 과거에 존재하고 유지시킨 컴퓨터 파일 모음을 뜻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 용어는 특정 요건을 맞춘 지갑 계정에 토큰을 뿌려주는 에어드롭(airdrop)의 근거가 된다. 예컨대 특정 블록체인상의 토큰을 일정액 이상 가지고 있으면 잔액을 스냅샷으로 남긴 후 이를 근거로 해당 토큰을 더 받을 수 있다.

ERC20을 이오스로 전환할 때 이 이오스 토큰은 스냅샷을 통해 에어드롭을 거쳤다고 볼 수 있다. 전환을 진행하기 위해 이더리움상의 ERC20 계약(contract)를 만료시켰기 때문에 이더리움에서 이오스 토큰으로의 전환이 가능했다. 쉬오스는 이번 제안을 통해 앱 개발자가 토큰을 전환하는 과정을 더 용이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