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컨소시엄, 4000억 빗썸 지분 인수…공동 대표 체제로

BK 글로벌 컨소시엄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50%+1주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비티씨홀딩컴퍼니는 빗썸 지분 76%를 소유하고 있다.

컨소시엄 측은 빗썸의 가치를 1조 원 이상으로 평가해 약 4000억 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BK글로벌 컨소시엄은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그룹으로, 성형외과 출신 김병건 BK 그룹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빗썸과의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결제 플랫폼 구축과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BK 컨소시엄 측과 공동대표 체계로 기존 사업체제를 유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과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빗썸 지분은 BK글로벌 컨소시엄이 38%, 비티씨홀딩컴퍼니가 38%미만, 비덴트·옴니텔 등이 24%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BK 컨소시엄은 이전부터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