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계좌이체 중지 의혹에 ‘시끌’…금주 복구될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유로, 미국 달러, 일본 엔화, 파운드 계좌 이체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의 사용자들은 최근 들어 법정화폐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로 알려진 Squeeze라는 계정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파이넥스가 현금 입금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거래소 사이트가 ‘전산상 미국 달러 입금이 일시 정지됐다’고 안내하는 이미지가 첨부돼 있다. ‘이번 주 내에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는 비트파이넥스 측의 공지도 게재돼 있다.

거래소 파산 의혹에 대한 비트파이넥스의 반박 글. (image : medium)

지난 8일에는 비트파이넥스가 현금지급 불능 상태라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프루프오브리서치라는 계정은 미디엄을 통해 “비트파이넥스 사용자들이 최근 들어 법정화폐 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는 “지급 불능 상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자사 소유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EOS 일부를 담은 계정을 공개했다.

이같은 의혹은 비트파이넥스가 금융 거래 파트너였던 푸에르토리코 노블뱅크와 결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트파이넥스가 홍콩 HSBC를 통해 금융 거래를 이어간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비트파이넥스는 새로운 금융 파트너십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