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세금 얼마나 냈나…1600억 훌쩍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납부한 세금이 16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블록체인협회가 회원사로 등록된 15개 거래소의 세금납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소의 세금 납부 실적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656억원에 달했다.  

또 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고용된 임직원은 총 1520명이었다. 이 중 금융 및 IT에 관한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 채용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블록체인캠퍼스 최화인 학장은 “거래소가 정규직 위주의 ‘좋은 일자리’ 시장을 만들고 있고, 고용분야도 연구개발직 중심”이라며 “미래형 금융플랫폼으로 양성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학장은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거래소만을 조사한 결과”라며 “국내 거래소를 전수 조사할 경우 고용인원과 세금납부 현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회장은 “국내 거래소는 해외보다 선진적인 UI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더러 협회 회원사들은 자율규제 심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요건들을 구비함으로써 유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조속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의 협회사는 두나무(업비트), 네오프레임, 덱스코,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오케이코인코리아, 지닉스, 코빗,코인원,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CPDAX), 한빗코, 후오비코리아, GDAC, KCX 등 총 15개 거래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