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낙관론자마저도…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연말 9천달러 넘기 힘들 것”

비트코인 예언가이자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계의 골드만삭스로 불리는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대표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예언을 통해 장을 정확히 예상했던 이력이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스 디스럽티드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열풍으로 탄생한 새로운 회사들이 현재 급여·운영비 등을 감당하지 못해 암호화폐를 매도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암호화폐의 하락장이 계속되고 있고 연말 9000달러를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말 “올해 안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던 이전 예상을 변경한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상회하려면 내년 1분기(1~3월)까지는 기다려야할 것”이라며 “시장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은 올해 1분기에 암호화폐의 하락장으로 인해 1억 3000만 달러(약 145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