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코스모스, 무엇이 다른가’…첫 코스모스 아카데미 서울서 열려

네트워크 블록체인·3세대 블록체인으로 알려진 ‘코스모스(Cosmos)’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제1회 코스모스 아카데미(Cosmos Academy)가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저녁 역삼동 드림플러스에서 진행된 제1회 코스모스 아카데미는 코스모스팀의 커뮤니티 헤드 장고 크리스틴(Chjango Christine)과 코스모스 SDK의 개발자 윤 준(Joon Yun) 등이 연사로 나서 코스모스 SDK와 텐더민트 기반의 블록체인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나민트 윤승완 공동설립자

마이닝2.0(Mining2.0)이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맡은 코스모스 아카데미의 로컬 파트너 루나민트(Lunamint)의 윤승완 공동설립자는 “마이너는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보상을 받아가는 개체’를 뜻한다”며 PoW(작업증명)와 PoS(지분증명) 그리고 코스모스의 BPOS(Bonded Proof Of Stake)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PoW는 채굴기와 컴퓨팅 파워 등 전기를 이용하고 PoS는 지분이 많은 사람이 큰 목소리를 갖는 구조이지만, BPOS는 의무와 보상의 개념으로 ‘네트워크 관리, 거버넌스 투표, 생태계 확장’이라는 의무를 이행했을 때 보상이 이뤄진다.

BPOS 형태의 코스모스 검증인의 경우 연속으로 블록을 자기 차례에서 일정 시간 내에 생성하지 못하면 패널티가 부과된다. 단순히 노드를 돌려놓고 보상을 받는 개념이 아니라 투표가 진행됐을 때 투표권을 행사하고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의무를 행해야 보상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의무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지식과 자본을 투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의무를 규정하고 시스템적으로 패널티를 적용하면 검증인들의 자세가 바뀔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네트워크를 잘 운영하는 경우에는 신규 발행되는 토큰 아톰과 포톤이 주어지고, 허브에서 이뤄지는 모든 전송 수수료가 검증인들한테 돌아간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아톰, 노드 운영을 위해서는 지식이 각각 있어야 하기 때문에 코스모스의 검증인은 자본과 지식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와 같은 지갑 서비스를 텔레그램에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 준 개발자

두 번째 발표자인 코스모스 SDK 준 개발자는 “기존에는 하나의 컨트랙트가 하나의 블록체인 위에 올라갔지만, SDK는 텐더민트의 합의 구조 덕분에 여러 가지 체인들이 연결될 수 있다”며 “한 디앱이 한 체인 위에서 돌아가고 이 디앱들이 체인 간의 연결을 통해 상호호환 될 수 있어 성능 향상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직접 블록체인을 돌려보는 참석자

이어 블록체인에 들어갈 스마트컨트랙트에 솔리디티(Solidity)와 같은 낯선 언어를 쓰지 않고 익숙한 네이티브 언어로 개발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네이티브 언어로 도메인을 사고파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끝으로 텐더민트의 크리스틴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3세대 블록체인인 코스모스의 개념을 설명하며 “코스모스 SDK는 여러 블록체인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개발자 친화적인 블록체인이다. 완전한 오픈소스이며 깃허브를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