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블록체인 과한 규제, 황금알 낳는 거위 죽이는 꼴”

빌 클린턴(Bill Clinton) 미국 전 대통령이 블록체인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언급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말고 보호하라”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플 스웰 컨퍼런스(Ripple’s Swell conference)에 연사로 나선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0년대 인터넷의 상용화와 블록체인의 상황을 빗대어 “기술 발전 주요 과제는 경제적 잠재력을 약화시키지 않는 동시에 산업에 물을 흐리는 사람들(bad actors)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과도한 규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블록체인을 죽일 수도 있다”며 “소비자에 대한 사기나 범죄 집단, 테러리스트의 자금 세탁에 악용될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에는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또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언급하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당장의 이익에 매달리기보다는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데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끝으로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및 나노 기술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로 인해 많은 이익이 생기는 만큼 정보의 불평등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세계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