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방 갈다, <‘블록체인과 문화’ 살롱> 세미나 개최

일상 속에서도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익숙한 이름의 회사부터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회사까지 수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고, 언론은 여기저기서 개최하는 블록체인 행사를 잇따라 기사화한다. 또 정치인들은 연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외친다.

수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언급하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주는 이는 찾기 어렵다. 블록체인은 무엇일까. 과학책방 갈다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8주간 <‘블록체인과 문화’ 살롱> 세미나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인프레스는 미디어 파트너사로 함께한다.

이번 살롱은 ‘뿌리를 알아야 현재를 향유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의 문화적 바탕과 맥락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미래학자와 천문학자, SF작가, 블록체인 미디어 저널리스트 등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청동 갈다에서 문화사를 통해 블록체인의 맥락을 살펴보고 현재와 미래의 우리 삶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3일 첫 번째 강연에서는 미래학자 정지훈이 블록체인 철학의 태동인 사이버네틱스와 사이버펑크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일에는 SF작가 김창규와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이자 천문학자인 이명현이 각각 ‘SF에서 알아보는 블록체인 철학의 세계들’, ‘블록체인의 조상: 해커문화와 해커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17일에는 블록체인 저널리스트 윤형중이 화폐 이후의 블록체인 기술을, 24일에는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박인과 오딘 네트워크의 이대승이 현실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31일에는 오딘의 지명근이 블록체인 기술이 제안하는 사회문제 해결 이슈에 대해, 내달 7일에는 미래학자 정지훈이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 조건에 대해 각각 이야기한다. 블록인프레스의 윤승완은 내달 14일 가까운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전망해 보고, SF작가 윤여경은 장편 SF <더 파이브>에서 바라본 블록체인 유토피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갈다의 이명현 대표는 “비즈니스와 기술쪽으로만 포커스 된 것을 좀 더 철학적 뿌리부터 다시 살펴보자는 탐구적 태도로 접근하려고 기획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갈다와 블록인프레스는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갈다 전시장에서 블록체인 주제의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블록체인 연대기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