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은행, 블록체인으로 1.5조 원 RMBS 첫 발행

중국 국영 상업은행인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이 자사 블록체인인 쥐카이 체인(Juicai Chain)을 통해 약 93억 위안(약 1.5조 원) 어치의 주택담보부증권(Residential Mortgage-Backed Securities, 이하 RMBS)을 발행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RMBS가 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쥐카이 체인은 교통은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지난 6월 출시 후 8월 1차 실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증권 발행의 주요 보험사 겸 주간사로는 중국 국제 캐피털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taion)가 선정됐다. 기타 공동 보험사로는 중국 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과 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이 포함됐다.

발행된 주택담보부증권 대출과 관련된 당사자들은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자산을 추적하고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다. 중국의 한 금융 전문 매체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증권 발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재한 위험이 줄어들어 자산 신뢰성을 보장받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