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EXMO 거래소의 임원 100만 달러 몸값 지불 후 풀려나

handcuff freed

우크라이나에서 납치되었던 영국기반 거래소 EXMO의 고위급 임원이 석방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2월 26일 EXMO의 임원 파벨 레르너(Pavel Lerner)는 사무실에서 나오던 도중 검정색 벤츠 차량에 실려 납치되었다. 현지 증언에 의하면 납치범들은 당시 어두운 색깔의 옷과 마스크를 착용했다.

우크라이나 안톤 게라시첸코(Anton Gerashchenko) 내무부 장관 보좌관에 의하면 납치범들은 파벨 레르너의 몸값으로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이후 몸값이 지불되자 납치범들은 레르너를 풀어주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레르너 본인 또는 EXMO 거래소가 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보이나, 해당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EXMO 거래소는 레르너 이사가 납치된 후 공식 발표를 통해 레르너는 투자자 자금을 출금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으며, EXMO 거래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라시첸코 보자관에 의하면 이번 납치 사건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첫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다. 현지 경찰은 지난 12월 26일 부터 ‘레르너 이사의 납치사건’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르너의 신변이 확인된 이후, EXMO 거래소는 레르너가 엄청난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몇일 동안은 사건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EXMO 거래소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와 응원에 감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납치 사건 관련 루머가 공식 조사에 지장이 될 것을 우려하며 추가적인 공식적인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