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망 팬, 토큰으로 구단 의사결정 참여

프랑스 유명 프로 축구 구단인 파리생제르망(Paris Saint-Germain, 이하 PSG)이 팬 전용 토큰을 통해 팬들을 구단 의사 결정에 참여시킨다.

11일(한국시간) 20개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PSG는 소시오스닷컴(socios.com)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PSG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소시오스닷컴을 설립한 스포츠 팬 전용 토큰 발행사 칠리Z(chiliZ)의 $CHZ를 구단의 각종 의사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CHZ를 보유한 팬들은 소시오스 플랫폼에서 축구 구단의 유니폼 색, 경기장 음악, 로고 및 MVP, 이달의 선수 등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해당 토큰은 소시오스닷컴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칠리Z는 몰타에 기반을 둔 ICO 업체이며,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업계의 후원을 받고 있다. 칠리Z의 알렉산더 드레이퍼스(Alexandre Dreyfus) CEO에 따르면 $CHZ ICO를 통해 현재까지 6,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드레이퍼스 CEO는 “토큰 메커니즘 일부 적용한 스포츠 활성화 방안은 가시적인 성과이긴 하지만, 모든 축구 구단들을 토큰화할 예정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같은 제휴가 활성화돼 축구 구단 팬들이 암호화폐라는 인센티브도 얻으면서 축구 경기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