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일에 싸인 평양 컨퍼런스, 평양 관광까지 할 수 있다?

북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전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막상 컨퍼런스에서 어떤 내용들이 오가는지는 오리무중이다.

오는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진 ‘블록체인 국제회의(Korean International Blockchain Conference)’는 사실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꽉차여진 일정이 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국제회의 주최자인 토큰 키(TokenKey)의 크리스토퍼 엠스(Christopher Emms)대표에게 자세하게 물어보았다.

크리스토퍼 엠스와의 대화

크리스토퍼 엠스에 따르면, 일단 9월 27일부터 컨퍼런스 전 날인 9월 30일까지는 ‘평양 관광’이 예정돼있다.

9월 27일 컨퍼런스 관계자 및 참석자들은 평양에 도착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평양 관광이 시작된다.

28일에는 우선 승리 조국해방전쟁 기념관(Victorious Fatherland liberation War Museum)과 평양외국어대학(Pyongyang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평양 1고등학교(Senior Middle School 1 of Pyongyang), 주체사상탑(Tower of Juche idea) 관광 일정이 있다.

29일에는 인민대학습당(Grand People’s Study House), 개성으로 이동, 공민왕릉(Tomb of King Gongmin), 개성에서의 숙박 일정으로 진행된다.

관광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판문점(DMZ Zone), 고려 박물관, 평양으로 이동, 평양 지하철 탑승, 개선문(Arch of Triumph), 문수물놀이장(Munsu Water Park), 려명/미래 길 산책 등의 일정이 있다.

예정대로 10월 1일과 2일에는 평양 ‘서산 호텔(Sosan Hotel)’에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컨퍼런스가 끝난 3일에는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일정이 있다.

북한이 쉽게 관광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닌 만큼, 북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북한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 것으로, 일부 참석자들은 “이 기회에 북한에 가서, 평양을 관광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블록인프레스는 보도를 통해 평양 컨퍼런스 가는 법에 대해 정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