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커머스 대기업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자체 코인 개발 중?

일본의 이커머스(e-commerce) 대기업 라쿠텐(Rakuten)이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민나노비트코인(이하 민나코인)을 2억 6500만 엔(2650억 원)에 인수합병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래소 인수합병은 대중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

8월 31일 라쿠텐 회사 페이지에 게재된 발표에 따르면, 라쿠텐의 자회사인 라쿠텐 카드(Rakuten Card Co.Ltd)가 민나코인의 모회사와의 주식 구매 협정을 통해 성사시킨 이번 인수합병은 올해 10월 1일에 이행될 것이다.

라쿠텐은 “항상 암호화폐 산업 진입에 관심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커머스, 오프라인 소매 및 P2P 결제에서의 암호화폐 기반 거래 역할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번 거래소 인수는 늘어나는 일본 내외의 암호화폐 투자자에 대응하기 위함임이 밝혀졌다.

한편, 최근 일본 금융청은 “암호화폐를 과도하게 규제할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암호화폐 및 핀테크 대응 위해 금융청을 개편했었다.

라쿠텐 자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개발 가능성 높아져

이처럼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라쿠텐이 민나코인을 인수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아직 라쿠텐이 중국의 최대 이커머스 알리바바(Alibaba)와 같이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를 개발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거래소를 인수함으로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