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조셉 루빈, 테더사 비트코인 조작 의혹 제기?

Tether

이더리움의 공동 설립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발행하는 테더 리미티드(Tether Limited)에 대한 가격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에 발행된 테더는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다.

지난 6월 텍사스 대학의 연구팀은 2017년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로 급등한 당시 테더 발행사의 가격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연구자료는 “시장의 하락세 이후 USDT의 구매가 이어졌으며, 이는 BTC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테더 리미티드가 과연 테더 발행량에 대응하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느냐를 주로 의심한다. 하지만, 조셉 루빈은 가걱 조작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그는 “시장 조작이 존재한다고 해도, 테더 리미티드가 직접적으로 관여되어있다고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암호화폐는 규제되지 않은 곳이라 거물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시장 조작에 대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내비쳤다.

더불어 “현재로서는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가 조금 더 해당 사항에 대해 규제를 해줄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라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하지만, 루빈의 말처럼 규제가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테더 발행사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를 많이 보유한 개인이나 기관에 의해 충분히 가격이 조작될 수 있다. 즉, 이를 어떤 방향성으로 해결하느냐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