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암호화폐 페트로, 계좌 단위로 사용한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Nicholas Maduro)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은행들에 “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계좌 단위로 사용할 것” 명령했다.

특히 마두로는 “모든 금융정보는 기존 법정화폐인 볼리바르(Bolivar) 뿐만 아니라 페트로로 표시되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마두로 정부는 올해 1월 페트로 1억 개를 처음 발행한 이후 수십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국가 경제제재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판단해 지난 3월 베네수엘라의 ‘페트로’에 대한 특별 제재를 승인한 바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초인플레이션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나치게 평가절하된 볼리바르를 대신해 페트로, 소버린 볼리바르(Soverign Bolivar) 등으로 우회하는 방식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비트코인(BTC), 대시(Dash) 등의 암호화폐에 관심을 두고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베네수엘라가 페트로의 활발한 사용을 위한 강수를 둔만큼, 베네수엘라 내의 암호화폐 사용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