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암호화폐 도난, 1년새 3배 늘어”

올해 상반기에 도난 당한 암호화폐가 작년 전체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외신 포브스(Forbes)는 사이퍼트레이스(Cipher Trace)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올 상반기에 도난 당한 암호화폐가 2017년 전체 피해액의 3배 수준으로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사이퍼트레이스는 이어 “디지털 자금이 돈세탁 목적으로 도둑맞은 것 같다”며 “올해 상반기 동안 디지털 화폐 거래에서 총 7억 6천 6백만 달러(한화 8,533억 원)가 도난당했는데, 2017년 전체 기간 동안 도난 당한 암호화폐 피해액은 약 2억 6천 6백만 달러(한화 2,963억 원)였다”고 전했다.

작년 기준 올 상반기 피해액을 추정해 보면 올해 피해액은 총 15억 달러(한화 1조 6,710억 원)로 증가할 수 있음도 암시했다.

포브스는 “암호화폐가 본질적으로 도둑맞기 쉬운 구조는 아니지만, 암호화폐가 보관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암호화폐에는 지폐와 같은 일련번호가 없기 때문에 추적이 불가능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나 상품거래위원회(CFTC) 등 암호화폐와 관련한 특정한 표준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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