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계의 복권 Fomo3D 우승자, ‘33’억원 잭팟 터져

이더리움 기반 댑 게임 포모3D(Fomo3D)의 1라운드 우승자가 드디어 오늘 나타났다. 이번 1라운드 우승자는 그동안 축적돼 있던 10,469 ETH(한화 33억 5천만 원·코인마켓캡 기준)을 상금으로 가져가게 됐다.

33억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 주인공은 0xa169DF5ED3363cfC4c92ac96C6C5f2A42fCCBF85’로 22일 오늘, 미국 현지시간 오전 1시 7분, 한국 시간 오후 5시 7분에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우승자의 이더스캔을 보면, 대부분의 상금을 이미 다른 계좌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모3D의 익명 개발자 그룹인 ‘팀저스트(Team JUST)’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임 2라운드가 시작됨을 밝히며 우승자를 축하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 잭팟 게임 포모3D는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이더리움 댑(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1위에 오르고 출시된 지 10일 만에 19,000 ETH(한화 약 60억)가 모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비탈릭 부테린이 우려를 표한 적도 있다.

포모3D는 열쇠(Key)를 이더리움으로 구매하고 24시간 동안 다음 차례의 누군가가 아무도 포모3D 계좌에 이더리움을 넣지 않으면 그동안 쌓여있던 모든 이더리움을 가져가는 게임이다. 즉, 최종 열쇠 구매자가 그동안 쌓인 이더리움을 상금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금이 계속 쌓이다가 1등에 당첨됐을 때 그동안 쌓인 상금을 가져가는 ‘로또’와도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포모3D에 우승자가 나오지 않자 최근 들어 예전에 비해 관심이 시들해졌는데 뜬금 없이 오늘 당첨자가 나오게 된 것이다.

포모3D의 주 사용자가 미국 등 서양권 국가의 외국인들이라서 미국인들이 잠자는 시간인 현지 기준 새벽 타이밍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도 있다.

포모3D의 2라운드는 이미 시작됐으며, 큰 액수의 우승 상금이 나온 만큼 2라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