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기업, 암호화폐 자산 보험으로 제2의 Mt Gox 사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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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갑자기 문을 닫거나 혹은 해킹으로 사용자들의 자산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위탁한 자산을 보상받을 방법이 생긴다.

일본 온라인 매체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에 의하면 금융 대기업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Mitsubishi UFJ Trust and Banking Corporation)이 암호화폐 ‘보험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 UFJ는 파트너를 맺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사용자들로부터 위탁받은 자산 내역을 자체 서버에 기록 및 보관한다.

이후 거래소가 갑자기 문을 닫거나 해킹을 당한 경우 미쓰비시 UFJ는 자사에 기록된 거래소의 자산 내역을 기준으로 사용자들의 피해금액을 산출해 보상 금액을 산정한다.

미쓰비시 UFJ는 이르면 4월에 해당 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 가입은 미쓰비시 UFJ와 파트너십을 맺은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험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험료를 지불하는 것이 아닌 각 투자자가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투자자의 보험상품 가입은 의무가 아니며, 매월 일정한 가입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비트뱅크 거래소의 노리유키 히로수(Noriyuki Hirosue)는 “투자자들은 거래소에 위탁한 자산에 대해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일본의 대형 비트코인 거래소인 Mt.Gox는 850,000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했다고 공표한 뒤 파산했다.

당시 Mt.Gox의 사용자들은 이해 대한 어떠한 보상을 받지 못했고, 소송은 별다른 소득 없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미쓰비시 UFJ 보증 상품은 Mt.Gox 사태로 거래소의 해킹 및 파산 리스크에 민감한 일본 투자자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