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블록체인, 꿈이 현실로 거듭나기까지

사이버마일즈 수석과학자 마이클 유안, “범용 블록체인은 없다”

(1부에 이어) 코스모스 컨퍼런스의 세 번째 연사로 선 마이클 유안(Michael Yuan)은 사이버마일즈(Cybermiles) 의 공동창업자겸 수석과학자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코스모스 블록체인의 기술적 내용을 발표하며 탈중앙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주었다.

먼저 그는 이더리움과 사이버마일즈의 차이를 “No one-size-fits-all network”로 표현했다. 이더리움은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여러 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걸 목표로 하지만, 사이버 마일즈는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은 없음을 전제로 했다.

즉, 이더리움처럼 금융, 게임, 소셜 등에 걸쳐 두루 적용되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각 분야에 걸맞은 블록체인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마이클에 따르면 사이버마일즈는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블록체인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코스모스 소프트웨어 및 검증인과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모스는 텐더민트(Tendermint)라는 기술적 기반을 갖고 있다. 마이클 유안에 따르면 사이버마일즈처럼 애플리케이션별 블록체인을 구축하길 원하는 이들은 대체로 텐더민트를 떠올리곤 한다. (텐더민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

윤승완 “코스모스 아카데미로 정보의 격차 줄인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연사로 선 윤승완 코스모스 커뮤니티 매니저는 정보의 파편화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코스모스가 블록체인 인터넷으로서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코스모스 블록체인을 기술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정보가 밀집되어 있지 않아 개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스모스 블록체인이 아무리 유망하더라도 그것을 기술적으로 구현하여 생태계를 만드는 이들은 결국 개발자인데 당장에 코스모스와 관련한 학습할 수 있는 정보가 한데 모여있지 않다는 게 윤승완 대표가 가진 문제의식이었다.

이에 그는 코스모스 SDK, 코스모스 허브, 코스모스 Zone 등 코스모스 블록체인과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한 정보를 밀도있게 제공할 수 있는 ‘코스모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윤승완 대표에 따르면 코스모스 아카데미는 코스모스 공식 팀이 운영하게 되며,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학습하여 코스모스 블록체인을 배워야 할 당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으면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16일(목)에 개최된 제1회 코스모스 컨퍼런스는 강남구 소재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200여 명의 참가자로 북새통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