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자의 ‘맥코인’ 구매 후기, “암호화폐&맥코인”

블록체인 기자가 맥코인(MacCoin)을 직접 구매해봤다.

맥코인이 새로운 암호화폐냐고 묻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맥코인은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기념 주화다.

맥코인을 받은 소비자들은 기념으로 간직하거나, 전 세계 50여개 참가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맥코인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떠오른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와퍼코인(Whoppercoin)’이다.

와퍼코인은 버거킹 러시아 법인이 만든 가상화폐 주문시스템의 이름이다. 당시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로 와퍼 구입시마다 1개씩 지급해주려고 와퍼코인을 발행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목적이였으나, 발행량이 10억개에 이르자 가상화폐로 통용될 가치가 충분하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맥코인은 와퍼코인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기념’ 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럼에도 맥코인을 보면서 암호화폐를 떠올릴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전 세계(비록 50개 국으로 한정되지만)에서 별도의 환전 절차없이 빅맥 하나로 교환할 수 있다는 통용성 때문이다.

암호화폐도 현재는 주로 투자수단으로 여겨지지만, 지불 수단 또는 가치 저장수단으로써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환율을 따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 환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혹시 얼마 남지 않은 여름기간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곳에서 맥코인을 사용하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