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입출금 재개, 신규 계좌 발급은 NO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의 입출금은 재개됐으나 신규 계좌 발급은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빗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일(토) 오후 7시부터 일부 암호화폐의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입출금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제트캐시(ZEC), 퀀텀(QTUM), 미스릴(MITH)’ 등 총 9종으로 비트코인은 도중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5일 다시 한번 공지를 통해 비트코인(BTC) 입출금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애초 1차 오픈 대상으로 올라왔던 모네로(XMR)의 입출금 서비스의 경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별도 공지를 통해 일정을 알리겠다고 빗썸은 재공지를 했다.

빗썸의 이번 암호화폐 입출금 재개는 지난 6월 20일 빗썸 해킹 피해 여파로 입출금을 중지한 이후 한 달여 만의 재개로, 그간 빗썸의 일부 암호화폐가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한편, 빗썸의 일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농협과의 재계약 불발로 빗썸의 신규 고객 계좌 발급은 어렵게 됐다.

빗썸은 지난 31일 공지를 통해 “8월부터 실명확인 가상 계좌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농협측에서 최근 189억원의 손실을 냈던 빗썸 대규모 해킹 사태와 관련해 빗썸 측에 보고 보완을 요청하고 7월 말까지였던 가상계좌 발급 계약 만료일에 빗썸측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가상계좌를 발급 받았던 기존 회원들은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지만, 신규 회원들은 당분간 계좌를 개설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