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IQ’ 상장과 발맞춘 체인스 거래소 출금 지연, 시스템의 문제인가?

어제(2일) 저녁,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스(Chaince) 거래소 사용자들이 출금 지연을 겪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거래소 출금지연 문제가 이번에만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체인스 사용자들이 특히 불만을 가지게 된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체인스에 상장되어있던 IQ(에브리피디아)가 업비트에 상장되던 시점에 출금이 지연되었다는 점이 불만의 한 원인이었다.

한 커뮤니티의 유저는 “거래소의 물량을 지키기 위한 의도적인 조치인 것 같다”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체인스 측은 이에 대해 상장 시기에 출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출금 프로세스가 지연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다시 문제가 된 것은 “소액 출금 우선 조치”이다.

체인스 거래소 측은 어제 오후 8시 26분 텔레그램 공지 방을 통해 “현재 출금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오나 소량 출금을 먼저 하도록 진행하여, 대량 출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용자들의 불만은 가중되었다. 일부 사용자들은 “소액을 먼저 출금시키는 제도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라며 대량 출금을 통해 거래소의 물량이 빠지는 걸 고려한 조치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커뮤니티 유저는 “해당 조치 이후 업비트 내에서 IQ 가격이 다시 하락해 체인스 거래소의 가격과 유사해지자 소액출금 조치를 취소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태에 대해서는 유저의 입장과 거래소의 입장이 갈리는 상황이라 어느 한 쪽이 맞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제대로된 고객센터의 부재 및 수천 명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한 두명의 관리자가 대응하는 체계 등의 불편함이 더해지자 사용자들의 불만은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세가 급등락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소의 출금 지연, 입출금 일시 정지 등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책임감 있는 태도 및 활발한 소통을 요구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