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하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겸 하버드대 교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자문 위촉

블록체인 경제와 거버넌스 설계 스타트업인 프리즘 그룹(Prysm Group)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경제학자인 프레스턴 맥아피(Preston McAfee) 를 자문위원단에 영입했다.

프리즘은 계약 이론, 마켓 디자인, 게임 이론, 사회적 선택 같은 복잡한 경제 이론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회사다. 맥아피는 코인데스크를 통해 프리즘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블록체인은 탈중앙화와 디지털 기록 공개를 가능하게 해주어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트 교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창업자는 기존의 제도와 권력 구조를 대체하기 위해 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더 나은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트 교수는 이곳에서 프리즘 그룹 팀이 고안한 인센티브 구조를 검토하는 일을 맡을 예정이다. 하버드대학 교수이자 노벨상 수상자가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직접 같이 일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하트 교수는 경제 이론은 이슈를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며 프리즘 그룹과의 협업이 만들어낼 미래가 몹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리버 하트 교수는 역대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조셉 스티글리츠 같은 이들 처럼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 역시 “비트코인은 버블이다”라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분리해서 바라봐야 하며 나는 블록체인에 좀 더 호기심이 많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설계될 더 나은 인센티브와 계약 구조에 큰 흥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리버 하트는 계약 이론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벵트 홀름스트룀 MIT 교수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