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폐지된 ‘롱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또 다시 전환.. 계속되는 ‘진정성’ 논란

음료 제조업체에서 최근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 롱 블록체인(Long Blockchain Corp.)이 최근 로열티 사업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에서 갑작스럽게 ‘롱 블록체인’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후 주가가 급등했던 해당 기업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DLT) 기술을 로얄티 사업에 새로운 형식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비즈니스는 스트란 로열티 그룹(Stran Loyal Group)이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통해 운영될 것이며, 롱 블록체인의 기존 CEO는 사임할 예정이다.

앤디 셰이프(Andy Shape) 신임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은 상품을 더 많이, 자주 구매한다” 라며 ”기술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의 미래 성장의 핵심열쇠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앤디 셰이프 신임 CEO의 발언 외에는 정확히 어떤 로열티 사업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롱 블록체인은 과거 갑작스런 비즈니스 모델 변경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는 회사이름을 ‘롱 블록체인’으로 바꾸면서 주가가 300% 가량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나스닥(Nasdaq) 거래소는 “롱 블록체인 사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주가는 37.14% 이상 급락했다.

한편, 이미 로열티 시장에 진입해있는 경쟁자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만큼 롱 블록체인이 어떠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과거 단순한 ‘이름 변경’을 통한 주가 상승을 노렸다는 논란이 존재했던 만큼 롱 블록체인은 단순히 기술에 대한 언급 이상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 공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