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미국 투자자 75% “비트코인은 고위험 자산”

순주식, 채권, 무츄얼 펀드 1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미국 투자자의 75%는 비트코인을 매우 위험한 투자 대상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여론 조사 기업인 갤럽(Gallup)과 미국 다국적 은행인 웰스파고(Wells Fargo)는 미국 거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은퇴 자금용 계좌 등을 통해 투자해 본 경험이 있는 미국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5월 초 일주일 간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2%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뿐, 70%는 비트코인 구매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6% 이상은 비트코인에 호기심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은 없는 딱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비트코인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는 역시 비트코인에 내재된 위험성이었다.

투자자들의 75%는 비트코인을 “매우 위험”하다고 응답한 데 비해, “전혀 위험하지 않음”이라 응답한 비율은 0.5% 에 불과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그렇게까지 위험하지 않음”이라 응답한 투자자는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밌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여론조사위원에 따르면 남성 및 젊은 투자자일수록 여성 및 중견 투자자보다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암호화폐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