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암호화폐 채굴 앱 제거

구글(Google)이 최근 암호화폐 앱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발표했다.

구글은 “우리는 직접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앱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암호화폐 채굴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앱은 허용한다”라고 밝혔다. 그들의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클라우드 형태 등의 원격 채굴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거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로써 구글은 지난 4월 발표했던 ‘암호화폐 채굴 확장 금지’보다 더 엄격한 ‘암호화폐 채굴 앱 제거’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는 지난 6월 애플(Apple)이 자사의 앱스토어 및 스마트 기기에서 암호화폐 채굴 앱을 금지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또 다른 IT 대기업 페이스북은?

한편, 구글과 함께  IT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페이스북은 최근 구글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구글과 페이스북은 트위터 등과 더불어 ICO 및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하는 강경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북은 광고 금지 정책과는 별개로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암호화폐 기업의 임원을 영입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페이스북은 “ICO를 제외한 암호화폐 광고의 경우 조건부로 허용하겠다”라며 기존의 입장을 완화한 바 있다.

이처럼 기존의 전통 IT 대기업 내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도 기존의 입장에서 조금씩 변화했듯이 현재의 입장이 미래에까지 이어진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미래 행보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