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데이터 공유용 개인 신원확인 서비스 공개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면서 텔레그램 측에서 개인 신원확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최근 론칭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보안을 내세우며 신규 고객들의 신원 확인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들은 신규 고객들의 이메일,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적힌 쪽지와 신분증명서류 사진을 들고 찍은 사진을 제출하게 한다.  

텔레그램 측은 이 같은 신분인증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텔레그램 패스포트(Telegram Passport) 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개인 신원정보를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로 저장한다.

엔드투엔드 암호화 작업을 거치면 메시지는 수신자의 폰에서 암호화된 다음 발신자에게 전송된 뒤 해독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신자와 발신자 둘 만이 메시지를 읽을 수 있으며, 정부 기관이나 통신 사업자는 메시지를 훔쳐볼 수 없다.

텔레그램 측에 따르면, 자사 사용자의 신원 정보는 현재 텔레그램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있지만 향후 모든 텔레그램 패스포트 데이터는 탈중앙화 클라우드로 이전될 예정이다.

해당 신원확인 서비스는 현재 디지털 결제 사업자인 이페이먼트(ePayment)에 적용되어 있다. 텔레그램 측은 이페이먼트에 대해 “새로운 신원확인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개인정보 등록 및 인증을 지원하는 최초의 전자 결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2011년 론칭한 이페이먼트는 50만 명의 프리랜서 고객들과 전 세계 1000여 곳의 회사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