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 한국의 크립토밸리로 만들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한국의 크립토밸리로 조성하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 지사가 오는 8월 8일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건의사항을 정부에 공식 건의키로 한 것이다.

원 지사의 이번 여름 휴가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로, 휴가 기간 중에 정부에 ‘제주도 :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건의하는 것은 물론 “올해 여름 휴가는 제주와 대한민국을 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 프로젝트에 시동을 거는 가장 핫한 여름휴가가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블록체인은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거래를) 원하는 당사자와의 거래나 의사표현 등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데이터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능력을 무제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 지사가 오는 8일 발의할 ‘블록체인 특구 추진 방안’의 내용은 국내 및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기업 유치 및 활동 보장을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거점 추진을 위한 내용이다.

원 지사는 이어 휴가를 전후로 세계적인 크립토밸리로 알려져 있는 스위스 추크를 직접 찾아 블록체인 제도화 및 산업화와 관련한 관계자들과 만나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라는 것도 밝혔다.

■ 블록체인 뿐 아니라 암호화폐까지

원 지사는 암호화폐 제주코인 발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ICO 추진을 통해 제주 암호화폐를 발행해 지역 내에서의 원활한 거래와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규제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토큰 발행 관련 규제와 관련해 국제자유도시 모델과 연계를 검토하는 내용이다. 이는 현행 ‘국제자유도시 조성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과도 연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