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베팅 플랫폼 ‘어거’, 트럼프 대통령 암살 베팅 충격 파문

블록체인 베팅 플랫폼인 어거(Augur)에 암호화폐를 건 암살 내기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매셔블 (Masheable)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2018년 내 암살 당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베팅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어거를 통해 해당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비영리재단인 ‘포어캐스트 재단’(Forecast Foundation)은 지난 7월 9일 이더리움(ETH) 메인넷을 통해 구동되는 시장 예측 플랫폼인 어거를 공개했다. 사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생길 사건들의 향방에 대해 베팅을 열거나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어떤 사건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면 이더를 매수해 베팅 지분을 가질 수 있고,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면 지분을 매도해 숏 베팅(short betting)에 걸 수 있다. 예측이 맞다면 사용자들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어거에 유명 인사들의 사망과 관련된 베팅이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 베팅뿐 아니라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 을 대상으로 한 베팅도 열려있는 상태다.

이렇듯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암살 베팅은, 해당 인물에 대한 대중들의 심리가 극단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단지 가벼운 장난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일부 유저들은 암살 베팅은 과도하다며 뭔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거를 비롯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탈중앙성을 지니므로 사실 아무도 단독으로 어거 플랫폼을 조작하거나 중단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