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이낸스 자오 창펑이 처음으로 밝힌 ‘바이낸스의 비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자오 창펑 대표, 통칭 CZ라 불리는 그와 만나봤다.

2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여한 자오 창펑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소신을 밝혔다.

단기간에 180개국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유하게 된 바이낸스, 바이낸스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 대표와 만나 바이낸스의 비전, 그리고 한국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바이낸스 랩, 바이낸스 자선 재단 등 바이낸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바이낸스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자오 창펑 대표(이하 CZ) : 바이낸스의 비전은 정말 간단합니다. 암호화폐를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접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를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유망한 코인을 상장하고 여러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여 풍부한 유동성(Liquidity)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랩(Blockchain Lab) 의 경우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블록체인)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Binance Charity Foundation은 많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가르치겠다는 강한 교육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이낸스 아카데미(Binance Academy) 바이낸스 인포(Binance Info)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는 모두 이러한 정보확산을 위한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암호화폐 개념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Q. 사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데요, 어떻게 빠른 시간 내에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CZ :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운과 적절한 타이밍, 외부 요인, 팀의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우리의 제품(Product)과 서비스는 이 산업에서 제일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러한 성과가 놀라워요. 일단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하고, 나머지는 시장이 해결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트윗을 평소에 자주 올리는데,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것처럼 보입니다.

CZ : 네, 사실 더 다양한 사람이랑 얘기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데요.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저를 팔로우하면 됩니다. 컨퍼런스 같은 곳에선 최대한 많은 사람과 교류하려고 노력하구요. 더 많이 교류하고 싶지만 시간이 제한적이네요. 그래도 최대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Q. 블록체인 산업에 있어 한국의 위치는 어떻게 되는 것 같나요, 그리고 한국에서의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CZ : 제 생각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이 한국을 굉장히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한국의 경우)암호화폐 보급률이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법이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는 아주 신중하게 적절한 법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 (한국은) 블록체인 사업에 있어서 최적의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를 들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낸스는 아직 한국에 발을 들여놓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한국에도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Q. 최근 바이낸스가 일본 수재민에게 약 11억 원을 기부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CZ : 바이낸스는 사회적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본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입니다. 우리가 잘 됐으니 남을 위해서 베풀 필요가 있는 것이죠.

Q. 정말 좋은 가치관이네요, 개인적으로 대표님의 삶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CZ : 사실 제 목표는 아주 단순합니다. 저는 열심히 살아왔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인류를 돕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혼자만 잘 살려고 한다면 인류가 유지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되면 남에게도 이를 전가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번역 도움 : J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