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신임 CEO에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데이비드 솔로몬 임명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신임 CEO로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을 임명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신임 CEO는 오는 10월 로이드 블랭크파인(Lloyd Blankfein) 현 골드만삭스 CEO의 퇴임 이후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솔로몬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많은 경력 쌓은 인물이며 IB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유력 신임 CEO로 점쳐졌다. ‘D-솔’이라는 가명으로 DJ 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진 그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솔로몬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골드만삭스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환경에 맞춰 사업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지론을 드러낸 바 있다. 이는 마치 현 CEO인 로이드 블랭크파인이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조정에 다소 느렸던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솔로몬 신임 CEO는 뉴욕 금융계의 저명 인사들과 달리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열성론자임을 자처하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을 두고 결코 폰지 사기가 아니라고 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미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에 연동된 공개거래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기반 P2P 결제 플랫폼인 서클에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