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 특허 발원

신용카드 결제 회사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암호화폐 거래를 효율화할 수 있는 특허를 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가 제출한 특허 신청서는 ‘중앙화된 법정화폐 계좌와 연동된 블록체인 지불 플랫폼’을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과 기존 결제 시스템의 강점을 결합할 것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화폐에 페깅된 암호화폐로 즉시 거래, 보안과 함께 두마리 토끼

마스터카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결제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기존 결제 시스템의 장점을 모은 하이브리드 형태다. 전송 내역의 전파는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결제 및 청산은 마스터카드의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카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안, 리스크 시스템을 모두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형태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블록체인 자체의 투명성과, 결제 과정의 보안성 둘 다를 지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결제가 기존 신용카드 결제와 비슷한 수준의 속도와 보안성을 확보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기존화폐 하이브리드 구조… 기타 금융회사 동참 기대

마스터카드가 제출한 특허 신청서는 “기존 신용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결제 시스템의 속도는 나노초(Nanoseconds) 단위로 측정되는 반면, 비트코인의 경우 전송 및 결제에 최소 10분이 걸린다”라고 말하며 블록체인 처리 속도 관련 실용성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에서는 송금인과 수신인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다.  이런 특성은 본인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고 거래를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기능이며, 거래정보 도용으로 발생하는 금융사기를 줄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스터카드의 암호화폐 결제 시장 특허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아직 구현하지 못한 빠른 속도의 결제와 기존 화폐와의 접점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마스터 카드사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로 확보는 다른 금융회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스터카드가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타 금융회사의 동참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암호화폐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