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노아 스미스가 말하는 ‘비트코인의 세가지 미래’

올해 9주년을 맞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글로벌 비즈니스 산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노아 스미스(Noah Smith)가 그리는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자.

첫번째: 지불수단 대체

스미스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의 화폐를 대체하는 것이다. 이 가정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모든 유형의 거래에 있어 지불수단이 된다. 과거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은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단일 글로벌 통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트위터와 스퀘어의 잭 도르시(Jack Dorsey) 대표는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의 지위를 차지할 것이고, 세계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두번째: 디지털 골드

두번째 가정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금’이 되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베네수엘라와 같이 경제가 붕괴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법정화폐를 대체하지 않는다. 대신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 하락에 대비해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다.

세번째: 역사의 뒤안길로?

비트코인에 대한 최종 예측은 그 가치가 급락해 쓸모없게 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암호화폐는 디지털 혁명의 실패한 결과물이 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경로는..

스미스는 두번째 가정처럼 비트코인이 새로운 ‘금’이 되는 것이 가장 저항이 적게 지속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의 분석이 비록 설득력은 있지만, ‘BTC/USD 환율’과 ‘USD 인플레이션율이라는 두가지 매개 변수만을 분석의 기초로 사용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의 ‘유한공급성(총 발행량이 정해져있는 점)’을 근거로 들지만 비트코인이 최대 8분할 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지불수단’이 될 것인가 ‘디지털 골드’가 될 것인가와 같은 논의와는 별도로 스미스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재 비교적 낮은 가치를 지닌 비트코인은 오히려 변동성이 적은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비관론은?

비트코인에 대한 비관론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비관론을 제기하는 대표적 인 인사는 보안 업체인 다이코틱(Thycotic)의 수석 보안 과학자인 조셉 카슨(Joseph Carson)이 있다. 카슨은 “비트코인은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 비트코인의 현 가격은 너무 고평가되어 있으며 약 43달러가 적당하다고 본다. 특히 높은 채굴 비용 등으로 인해 화폐로도 쓰이기가 어렵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처럼 각 업계의 유명인사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두고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만큼, 비트코인의 미래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