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착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양해각서를 맺고 함께 블록체인 기반 문서 저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ISA와 HF는 ‘u-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 상품 관련 문서의 전자화를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업무 양해각서를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체결하며 블록체인 상용화에 합류했다.

‘u-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은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금융서비스이며,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이용자에게 각종 사후 안내문이 송달된다. KISA 측은 HF가 해당 문서를 전자화하여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문서 송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 측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100만 건에 이르는 종이 우편물의 발송 비용을 17억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고객정보 보호범위를 넓히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HF의 이정환 CEO는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들이 모바일로도 HF의 상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HF는 주택기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한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된 국영 기업이다. 또한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orean Ministry of Science and ICT) 산하 조직으로 한국 인터넷 사이버보안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국영 기업과 정부 부처의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 움직임이 향후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