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더리움 기반 야구 게임 출시 계획 밝혀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측이 블록체인 탈중앙앱 개발사인 루시드 사이트(Lucid Sight)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더리움 기반 야구 게임인 “MLB 크립토” (MLB Crypto) 를 출시했다.

MLB 크립토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직 게임이 정식 론칭된 것은 아니다. 사용자들은 이더를 사용해 디지털 MLB 수집품을 구매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수집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다른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MLB의 게임 및 신사업 벤처 부사장인 케니 거쉬(KEnny Gersh)는 MLB 크립토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야구를 전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일확천금을 노린 건 아냐

거쉬에 따르면 MLB가 단지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블록체인와 암호화폐 세계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MLB 관객들을 다시 붙잡기 위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이번 게임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MLB 측에 따르면 MLB 크립토 유저들은 해당 게임을 통해 MLB의 각종 디지털 기념품을 구매 및 수집할 수 있게 되며, 자연스레 각자 응원하는 야구팀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들에겐 MLB 크립토가 되려 혼란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루시드 사이트의 공동창업자인 옥타비오 헤레라(Octavio Herrera)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MLB 크립토 초기 사용자들은 당분간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를 개설하여 이더 구매 후 이더리움 탈중앙앱 브라우저로 전송하는 수고를 거쳐야 해당 게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