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상장 검토 암호화폐 5개 발표.. 일제히 상승세 보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난 13일 블로그를 통해 상장 검토 중인 암호화폐 5개를 발표했다.

대상 암호화폐는 카르다노(ADA),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스텔라루멘(XLM), 지캐시(ZEC), 제로엑스(ZRX)이며 최대한 많은 관할구역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역 은행 및 규제기관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상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ETC 가격이 25%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ETH)과 기술적으로 비슷한 ETC를 추가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에 검토 중인 암호화폐들은 새로운 작업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발표가 상장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상장 프로세스로 인해 특정 암호화폐의 경우 검증된 주소를 통해서만 주고받게 될 수도 있다”라며 현지 월렛을 통한 거래가 일부 차단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코인베이스의 최근 트렌드는?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도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덕분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캐시(BCH) 상장에 이어 이더리움 클래식(ETC) 상장을 발표하면서 ‘하드포크 상장’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더욱 눈에 띄는 행보는 ‘기관 진입’을 돕는 움직임이다. 지난 2일 코인베이스는 공식적으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커스터디란 기존 금융권에서 외국 투자자들의 각종 업무를 대행해줌으로써 한국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암호화폐 산업에서는 ‘변동성’이라는 가장 큰 장애물을 줄여 기관 진입을 돕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처럼 코인베이스를 발돋움판으로 삼아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상장 검토 발표가 해당 암호화폐에 미친 영향은?

주류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코인베이스에서 상장 검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암호화폐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발표 이후 ADA와 XLM은 8% 이상 상승했으며, ZEC, ZRX, BAT의 경우 각각 11%, 15%, 22% 상승했다. 특히 ZRX의 경우 발표 후 시간이 다소 지났음에도 10.2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