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A 유발 레이즈만 “아시아와 이스라엘을 잇는 ‘다리’역할 하고 싶어, 내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를 맞아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한국에 들어오고 있다.

그중, 아시아와 이스라엘의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아시아-이스라엘 블록체인 협회(Asia Israel Blockchain Association 이하 AIBA)’ 도 내한을 해 AIBA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왜 한국을 찾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AIBA를 만든 유발 레이즈만(Yuval Reisman) 설립자는 이스라엘 태생으로 “지난 6년간 중국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환태평양 지역(APAC)에서 이스라엘 유니콘을 세우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약 1년 전부터 블록체인과 크립토의 미래를 보고 이쪽 산업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에 너무 많은 프로젝트와, 투자자, 거래소가 있는데, 개중에는 비즈니스로 진지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만 들어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보다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AIBA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한국을 찾은 프로젝트로는 투자가들의 투자를 더 용이하게 되는 캐피털라이즈(Capitalise)와 다이아몬드를 토크나이징하는 캐럿(Carats)등이 있다.

Q. AIBA(아시아-이스라엘 블록체인 협회)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발 레이즈만(이하 유발) : AIBA는 아시아와 이스라엘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개발자, 기업들을 이끄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아시아 및 이스라엘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관들 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와 이스라엘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Q.많은 블록체인 협회들이 있는데요, AIBA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발 : 우리는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의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거래소, 투자가들을 네트워크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사기성 짙은 기관들은 제외하고서 선별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됐나요?

유발 : 지난해 많은 친구들과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얘기를 해줬는데 그 때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 기회적으로 떠오르는 산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Q. 최근 블록체인 산업 중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유발 : 굉장히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에 정말 좋은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는데, 2017년에 비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현재 대중의 관심이 많이 사라진 상황이라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하죠.

Q.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유가 무엇인지, 한국에서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발 : 현재 AIBA의 아시아 로드쇼를 진행 중인데요, 이번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에 맞춰 로드쇼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몇몇 프로젝트와 함께 왔고요.

우리는 한국이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가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시아의 투자가들과 거래소들에 저희 이스라엘 프로젝트들을 보여주기 위해 찾았고요.

한국에 온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개인적인 미팅도 있고,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 이틀밖에 없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

Q. 외부에서 바라보는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가 궁금합니다.

유발 : 한국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정말 흥미로운 시장 중 하나에요, 좋은 프로젝트들도 많고, 정부의 규제와 관련해서도 흥미롭고요. 한국 시장에 이스라엘 프로젝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가 한국 시장에 기회가 많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Q.  AIBA의 궁극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유발 : 단기적으로는 산업의 미래를 위해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AIBA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스라엘과 한국,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 관계자들을 잇는 것이에요. 때문에 대표들 설립자들 간의 1대1 미팅도 주선하고 있고, 다양한 커뮤니티 밋업도 만들고 있고요.

 

△함께하는 프로젝트?

■ Capitalise

Shahar Rabin, CEO of Capitalise

Capitalise는 3년 전, 2015년에 세워진 회사로 트레이더들이 이전보다 더 쉽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실제 트레이딩을 할 때 응답을 기다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트레이딩을 즉각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샤하르 라빈(Shahar Rabin) Capitalise 대표는 “주 암호화페 거래소와 연결돼있다”며 “트레이더들이 그의 계좌를 이용해 즉각적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자 출신인 그는 “이전부터 금융 시장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트레이딩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트레이더들을 위한 좋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어 Capitalise를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 Carats

Avishai Shoushan, CEO of Carats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토큰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캐럿(Carats)의 애비샤 슈샨(Avishai Shoushan) 대표는 텔아비브 대학의 MBA를 졸업했으며, 다이아몬드 산업으로 넘어오기 전에는 여러 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했던 연쇄창업가 경력을 지니고 있다. Carats을 창업하기 전에 창업했던 ClicksMob같은 경우 창업 메거진에서 “미국 베스트 스타트업(Best Entrepreneurial Companies in America)”으로 소개된 바 있다.

캐럿은 다이아몬드를 금융 마켓으로 끌어 온 첫 시도로, 다이아몬드가 실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하는 디지털 가치를 부여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쥬얼리 산업에도 다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