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 국경 간 지불에 블록체인 활용 고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 이하 BoT)의 총재는 지난 12일 블룸버그 아세안 비즈니스 서밋(Bloomberg ASEAN Business Summit)에서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라타이 산티프랍홉(Verathai Santiprabhob) 총재는 국경 간 지불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국가 간 금융 연결성이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BoT 총재는 또한 블록체인 같은 기술은 금융 정보를 보호하고 사기 행위의 수와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국 은행은 과거의 규정을 검토해, 규제가 미래의 혁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규제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암호화폐에 대한 혁신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태국은 최근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태국 재무장관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세금 체계를 공개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7월 16일 새로운 ICO 규정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의 암호화폐 관련 움직임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초 산티프랍홉 총재는 은행간 결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