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진행된 ICO 중 80%가 사기?

ICO 자문회사인 사티스 그룹(Satis Group)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7년에 진행된 ICO의 80%가 사기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자금 모집에서부터 거래소 상장에 이르기까지에 해당되는 ‘ICO 수명주기’를 고려해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진행된 ICO 중 80%는 사기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프로젝트 중 4%는 실패하고 3%는 사라졌다. 여기서 실패란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해 유동성 확보에 실패했거나, 개발 과정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ICO를 분석한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의 한 논문 자료에 따르면, 출범 후 4개월 이상 지속되는 ICO 프로젝트는 약 44%에 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ICO 실패율은 자산 현황 공개 및 거래소 상장 여부와 꽤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2017년 ICO 모집 금액은 총 119억 달러에 달하지만 상장 성공율과 수익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물론 프로젝트의 실패를 모두 사기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범람하는 ICO 속에서 성공하는 프로젝트의 비중이 낮아진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