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칼리지 논문, ‘ICO의 반 이상 4개월 안에 잠적한다’

ICO를 분석한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의 한 논문 자료에 따르면, 출범 후 4개월 이상 지속되는 ICO 프로젝트는 약 44%에 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 칼리지의 박사 후보생인 휴고 베네데티(Hugo Benedetti)와 레너드 코스토페츠키(Leonard Kostovetsky) 경제학 교수는 약 4천 개의 ICO를 분석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분석 대상 ICO들은 120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대부분 2017년 1월 이후에 ICO를 진행했다.

이들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의 거래소 상장 가격은 ICO 판매 가격 대비 약 80% 높았다. 평균적으로 ICO가 마무리된 뒤 거래소에 상장되기까지의16일 정도 걸렸다.

하지만 ICO 프로젝트의 트위터 활동량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ICO 프로젝트들은 120일 이상 생존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해당 논문은 트위터 활동이 없는 것을 프로젝트의 ‘실패’로 전제한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생존율’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ICO의 실패율은 자산 현황 공개 및 거래소 상장 여부와 연관성을 보였다. ICO 투자금을 공개하지 않고 거래소에도 상장되지 못한 692개의 프로젝트는 5개월간 생존률이 27%에 불과했다. 또한 투자금은 공개했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한 프로젝트는 48%, 그리고 거래소 상장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84%의 생존율을 보였다.

ICO-거래소 상장 기간 데이터 / Hugo Benedetti, Leonard Kostovetsky | Boston College
ICO 수익률 / Hugo Benedetti, Leonard Kostovetsky | Boston College

또한, 최근 들어 진행되고 있는 ICO들의 개수는 증가했지만 각 프로젝트의 상장 성공률은 낮아졌으며 수익율 또한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