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 내 주류 화폐 될 것, 이미 가치 충분해”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주류 화폐가 될 수 있다고 임페리얼 컬리지런던 (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소에서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임페리얼 컬리지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암호화폐 : 신뢰와 채택을 위한 장벽 극복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이미 법정화폐처럼 가치 저장소로 기능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널리 활용되는 주류 화폐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임페리얼 컬리지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의 ‘가치 저장 기능’, ‘교환 수단 기능’, ‘계산 단위(unit of account) 사용 현황’을 근거로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지 여부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이미 가치 저장소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지만, 교환 수단과 계산 단위 부분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는 결론을 냈다.

◆ 확장성 및 디자인 개발 필요

암호화폐가 기존의 법정 화폐처럼 ‘교환 수단 기능’과 ‘계산 단위 기능’을 충분히 해내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설계 부분과 확장성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서에 명시됐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높은 거래량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채택해야한다는 것.

암호화폐 가격이 안정화되고, 휘발성을 극복한다면 암호화폐가 화폐로서 더욱 널리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그럼에도 암호화폐는 ‘주류’가 될 수 있을 것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윌리엄 노튼벨트 교수는 “암호화폐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암호화폐가 주류 화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암호화폐가 확장성 부분에서 (과거에 비해)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