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젭페이 거래소, 법정화폐 입출금 동결

인도 최대의 거래소 중 한 곳인 젭페이(Zebpay)가 인도 중앙은행의 ‘모든 은행 암호화폐 업무 금지’ 명령 시행 하루 전인 7월 4일 인도 법정화폐인 루피(rupee)의 입출금을 동결했다.

젭페이는 인도 준비은행(RBI)의 판결이 진행되면 루피의 입출금이 중단될 수 있다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지난 화요일 인도 대법원은 ‘모든 은행 암호화폐 업무 금지’ 명령 시행일을 확정하며 유예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거래소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명령은 7월 5일부로 시행되며 대법원은 7월 20일까지 금지령에 대한 탄원서를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명령 시행 계획이 지난 4월 6일 공식 발표된 이래일부 기업들은 법정화폐 지원을 위한 대체 수단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와지르엑스(WazirX)는 거래소 내 암호화폐-법정화폐 변환이 필요하지 않도록 P2P 플랫폼으로 변환할 계획을 밝혔다.

와지르엑스의 CEO 니샬 셰티(Nischal Shetty)는 “은행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은행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젭페이는 우려와 달리 “불법 활동을 단속하고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라며 인도 정부의 규제를 환영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