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은행 CEO, “암호화폐, 전통화폐 대신하지 못할 것”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 의 게르만 그레프(Herman Gref) CEO가 암호화폐가 전통화폐를 대체하지 못할 거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는 기존 화폐의 역할을 양도받지 못할 것”

게르만 CEO는 7월 4일 아스타나 파이낸스 데이즈(Astana Finance Days)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몇번이나 말했지만 암호화폐가 전통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암호화폐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국가들이 화폐의 중앙 통제체 역할을 분산 기관에 양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통제되지 않은 분산 원장이 국가 차원에서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술 개발은 전적으로 지지, 암호화폐의 ‘자산’화?

게르만 CEO는 암호화폐의 상용화에 대해서 불신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등 신기술의 발전을 막는 규제들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했다.

러시아 최대 은행의 CEO인만큼, 게르만의 발언은 러시아가 암호화폐에 대해 취하고 있는 입장을 전반적으로 반영한다.

스베르방크는 암호화폐 기반 투자 펀드를 만든 바 있어 일각에서는 게르만의 발언이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취급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