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집권여당, 행정부에 블록체인 사용 법안 제출

스페인 집권 여당인 파티도 파퓰러(Partido Popular, 인민당)의 대표 133명이 스페인 행정부에 블록체인 사용과 관련된 법안을 제출했다고 크립토노티샤(CriptoNoticias)가 6월 30일 보도했다.

‘파티도 파퓰러’는 스페인 총리인 마리아노 라호이(Mariano Rajoy) 속한 우파 정당이며, 이미 올해 초부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었다.

해당 법안은 6월 22일 스페인 의회에 제출되었으며 6월 26일에 입법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되었다. 해당 법안은 현재 다른 대표들의 검토를 거치지는 않은 상태이며 공식 사이트 또한 법안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2월 보도한 대로, ‘파티도 파퓰러’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관련 법안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티도 파퓰러’ 외 또다른 스페인 정당인 시우다다노스(Ciudadanos)는 올 3월 암호화폐 사용 중 개인의 업무에 관한 명확한 규칙을 제정하여 스페인 세무서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스페인은 정당 차원에서 뿐 아니라 산업적 차원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페인의 대형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이 리플(XRP)을 이용한 국제 송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한 바 있어 향후 스페인의 행보에 주목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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