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1,000여 개 이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개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1,000여 개 이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이미 개발 중단”된 상태라며 테크크런치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테크크런치의 이번 발표는 ‘코이놉시’ (Coinopsy)와 ‘데드코인즈’ (Deadcoins)라는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코이놉시는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암호화폐를 비롯해 여러 통화에 관한 리뷰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코이놉시는 개발 중단된 토큰들은 “버려졌거나, 사기로 드러났거나, 노드가 없거나, 지갑 이슈가 있거나,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안 되거나, 거래량이 없거나 혹은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떠나는 경우” 중 최소 한 가지에 해당한다고 내다봤다.

코이놉시의 리스트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간(6월 30일) 기준 “개발 중단된” 코인은 247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올해 1월 개발 중단된 비트커넥트(BitConnect, BCC)도 포함된다. 주지하다시피 비트커넥트는 암호화폐 중 “가장 성공적인 폰지 사기”로 알려져 있다.

데드코인즈 또한 이와 유사한 “개발 중단” 암호화폐 리스트를 발표한 상태다. 이 리스트에는 830개의 암호화폐가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최근 ICO를 진행한 티타늄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Titanium Blockchain Infrastructure Services, BAR)도 해당한다.이 프로젝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사기 혐의로 중단된 바 있다.

SEC의 언론 발표자료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내외 투자자로부터 2,10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ICO 사기가 속출하자 SEC는 투자자들에게 ICO는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나스닥 CEO인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ICO가 소매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끼친다며, 불분명한 ICO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관련 프로젝트를 규제할 “관리 감독이 거의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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