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재 파이낸셜 대학교, 블록체인 위에 졸업 기록 남겨

러시아의 한 대학교가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졸업 기록을 저장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연방정부 파이낸셜 대학(Financial University under the Governm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해당 대학은 “지난 10년간 발행된 모든 졸업장”을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해 기록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모든 졸업장은 SHA-256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된 고유 식별자가 필요하다. SHA-256 알고리즘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작업증명 알고리즘의 기반이다.

파이낸셜 대학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 상위 랭킹 5위 안에 드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학은 러시아 최초의 고등 교육기관이자 향후 블록체인을 이용해 디지털 졸업장을 발행하는 대학이 될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점차 블록체인 도입을 확대해나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6월 1일 발의된 “디지털 금융 자산”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앞서 5월말에 러시아 의회에서는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암호화폐 규제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또한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 CIB)와 국립예탁결제기관(NRD, National Settlement Depository)은 2018년 하반기에 러시아 최초의 ICO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