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N이란 무엇인가?

AION은 현재 파편적으로 독립되어 있는 블록체인을 연결하고자 하는 인터체인(Inter-chain)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인터체인은 개별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AION의 네트워크 구조는?

AION 네트워크 구조는 크게 연결 네트워크(Connecting network), 참여 네트워크(Participating Network), 그리고 두 개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브릿지(Bridge)로 구분된다.

먼저, 연결 네트워크는 참여 네트워크 간 통신을 원활하게 하고 통신에 대한 정확성을 확인 및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 네트워크란 연결 네트워크 및 브릿지를 통해 AION 네트워크와 상호운용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네트워크다. 즉, AION 네트워크 생태계의 참여자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내용은 단순히 ‘블록체인’ 만이 연결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흔히 알고 있는 오라클(Oracle)과 같은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 또한 연결 네트워크에 포함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체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브릿지는 연결 네트워크와 참여 네트워크 간의 통신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브릿지는 다수 존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전송 수수료에 대한 자유경쟁이 존재하는 ‘오픈 마켓’을 추구한다.

AION의 메인넷 로드맵은?

AION 재단은 킬리만자로(Kilimanjaro), 데날리(Denali), 에베레스트(Everest)로 구성된 3단계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킬리만자로 메인넷은 지난 4월 런칭된 상태이며, 블록체인 구동을 위한 PoW(Equihash 210_9)와 가상머신(Virtual Machine) 코드가 공개됐다. 하지만, 기존의 ERC-20 기반의 AION 토큰과, 메인넷 AION 코인간의 스왑을 위한 ‘이더리움-AION 브릿지’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실질적인 메인넷 런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AION 개발팀에 따르면, 이더리움-AION 브릿지는 3분기중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킬리만자로 메인넷이 실질적으로 런칭된 이후 데날리 단계에서는 연결 네트워크에 적합한 가상 머신과 이를 실행하기위한 스크립트 언어, 그리고 PoI(Proof of Intelligence) 알고리즘 런칭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에베레스트 단계에서는 다양한 참여 네트워크의 브릿지 개발을 완료해 오라클과 같은 외부 데이터를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 가져오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인 프로젝트들이 알고리즘의 변화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포크가 발생하는 것과는 다르게, AION은 브릿지를 통한 스왑으로 포크 없이 알고리즘을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즉, 블록체인이 이동된다고 해도 AION 코인의 총 발행량은 유지되기 때문에 화폐의 증가는 발생하지 않게된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고민하고 있는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해결하기 위한 인터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AION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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