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 암호화폐 채굴자 전력 경쟁 심사 제안

퀘벡 주 수력발전소

캐나다 퀘벡주의 수력전력을 공급하는 하이드로-퀘벡(Hydro-Quebec)이 채굴자들을 심사한 후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새로운 전력공급 방침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본 기관이 각 메가와트(Megawatt) 당 창출하는 일자리, 현지 주민 고용여부 그리고 투자금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채굴자들은 한정된 500-메가와트 상당의 전력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하이드로-퀘벡은 새로운 채굴 시설을 가장 빨리 가동할 수 있는 기관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굴자들은 지역 전력 수요에 따라서 사용 전력을 연간 최대 300시간까지 줄여야 한다.

하이드로-퀘벡이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심사 제안은 채굴 사업으로 발생하는 퀘벡주의 경제효과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하이드로-퀘벡의 수익을 늘릴 목적으로 제안되었다. 이 제안이 실행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전기세 또한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퀘벡주는 풍족한 수력발전 시설과 서늘한 날씨를 보유한 캐나다의 지방으로 채굴 센터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으로 꼽히고 있다. 퀘벡주 정부는 채굴 산업을 장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 “이들은 다량의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없다”라는 지적이 들어오자 이번 같은 지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